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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사람을 평가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근거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 보이는 것에 근거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또 자신을 돋보이거나 자기만족의 이유로 때로는 종교적인 이유로 여러 가지 장식을 치장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동행하기를 거부하신다. 하나님이 보시는 그들은 "고집이 센 백성"이므로 "함께 가다가는 그들을 없애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장식품을 제거할 것을 명하신다. 백성들은 이 참담한 말씀을 듣고 통곡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아무도 장식품을 몸에 걸치지 않았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은 호렙산을 떠난 뒤로는 장식품을 달지 않았다"고 출애굽 기자는 기록하고 있다. "목이 곧은 백성"인 것과 그들이 걸친 "장식품"과의 상관관계가 있는 듯하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말한다. 보배로운 주님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아니하고 자신과 자신의 삶을 드러내기 위한 가치관과 태도, 그리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금송아지)에 의존하려는 완악함을 그 백성에게서 보신 것이 아닐까 싶다. 시편 기자는 고백한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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