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그러하셨듯이 성령께서 제자들을 통해 표적과 기사를 도구로 사용하셨던 몇 가지 사례를 "누가"는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믿는 자들의 수가 늘어 가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와 그의 복음을 모르는 세계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쓰임 받는 도구이자 방법의 하나였든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일상적이거나 일반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그 필요에 따라 성령으로 행하신 사역일 것이다. 이미 예수가 어떤 분인지를 알거나 경험한 이들에게는 이러한 방법으로 믿음을 요구하시지 않는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 가운데 서신 것을 못 보았기에 의심에 빠져 있는 도마에게 다시 오셔서 "샬롬"을 전하시고,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볼 것을 권하시며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20:24~29). 왜냐하면 하나님 언약의 실체인 예수에 대한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주기 때문입니다. (요1:14, 히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