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의심치 않고, 그의 이끄심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으며, 주의 복음을 전하는 데 필요한 하나님의 심령으로 준비된 사람 빌립, 이제 복음은 사도들만의 전유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하나님의 사람에 의해서 전해짐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주 예수 복음의 은혜를 진정 누리고 있다면 공동체의 직분과 상관없이 이 기쁜 소식을 누구에게나 전할 수 있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힘쓰라고 바울을 통해 명령하신다. "세상은 진리를 듣지 않고, 허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들으려 하며, 자기네 욕심에 맞는 말을 해주는 이들을 가까이할 것이다. 그럼에도 모든 경우에 정신을 차려,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그대의 직무를 완수하십시오."(딤후4:1~5)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복음을 소개하는 삶, 그것이 하늘 백성의 모습임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데오빌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