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으로 향하시기 전 예수께서는 그곳에서 자신에게 일어날 일, 곧 수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시며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이해하거나 깨닫지 못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과 경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교훈을 깨달아 알기 위해서는, 사람의 수고와 노력 이전에 주께서 허락하셔야 하는 대전제가 있다. 그것은 성령님의 임재이다. 그 성령 하나님이 오셔야 하고, 그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만이 이것들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는 은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요14:25~26) 데오빌로여, 자기 지혜를 자랑하는 수많은 사람이 왜곡되고 변질된 진리나 타락한 영에 의해 속아 하나님에게서 더 멀어지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성령 하나님이 아닌 이 세상의 지혜와 타락한 미혹이 영의 가치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선언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처럼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전 1:18~2:16) 사도 바울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당신께 소개합니다. 데오빌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