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자신들을 모욕을 한다고 여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몹시 앙심을 품고서, 여러 가지 물음으로 예수를 몰아붙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서 트집을 잡으려고 노렸다(눅11:53~54) 그러는 동안 사람들이 수없이 몰려 들어 서로 짓밟힐 지경이 되었다. 이때 예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을 조심하라. 그들의 위선을 조심해야 한다" 하고 말씀하셨다.(눅12:1) 부정적인 상황과 압박해 오는 환경 때문에 때로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의 이권 때문에 그들과 타협하고 은밀하게 행한 모든 것이 결국은 다 드러난다. 무엇이 두려운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초개(草芥)와 같이 보잘것없는 것을 두려워할 것인가 아니면 사망과 생명을 판단하실 하나님, 나의 머리카락까지도 세고 계시며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인가?(히12:28) 세상에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고백을 하는 이들을 예수께서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하실 것이다. 이 신앙고백의 힘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으며, 이 일로 고난을 받을 때에도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다(벧전4:12~14, 시139:1~24))